코스피, 外人·기관 매도세에 장중 1%대 급락
코스피, 外人·기관 매도세에 장중 1%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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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9시10분 코스피 주가추이.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장중 1% 급락했다.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도 하락 전환했다. 간밤 뉴욕증시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로 인한 영향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국내 증시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20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6.17p(1.07%) 내린 2409.76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6.30p(0.26%) 하락한 2429.63에 출발한 이후 하락폭을 확대했다.

간밤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보합권에서 혼조로 마감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37p(0.04%) 오른 4만2342.24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08p(0.09%) 내린 5867.08, 나스닥종합지수는 19.92p(0.10%) 밀린 1만9372.77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74억원, 968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홀로 2590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2077억71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제약(-2.55%), 금속(-2.12%), 증권(-1.31%), 제조(-1.26%), 금융(-0.99%), 건설(-0.47%), 음식료업/담배(-1.07%), 보험(-1.52%), IT 서비스(-0.46%), 통신(-0.89%) 등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1.13%), SK하이닉스(-3.09%), 삼성바이오로직스(-3.86%), 현대차(-1.89%), KB금융(-1.38%), 기아(-1.29%), 고려아연(-4.50%), 현대모비스(-0.80%), POSCO홀딩스(-0.76%)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6.31p(0.92%) 하락한 678.04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0.43p(0.06%) 오른 684.79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전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하락 우위국면을 보고 있다. 알테오젠(-0.52%), HLB(-1.71%), 에코프로(-0.15%), 신성델타테크(-1.53%), 리노공업(-1.32%), 레인보우로보틱스(-1.45%), 셀트리온제약(-0.98%), 엔켐(-3.15%) 등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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