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산타랠리 기대감에 2450선 출발
코스피, 美 산타랠리 기대감에 2450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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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 장 초반 상승폭 축소
2024년 12월 24일 코스피지수
2024년 12월 24일 코스피지수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코스피 지수가 미 증시의 산타랠리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상승폭이 축소되는 모습이다.

24일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62p(0.11%) 상승한 2444.63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8.54p(0.35%) 오른 2450.55에서 출발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상승폭이 축소되고 있다.

뉴욕증시는 크리스마스 휴일을 앞두고 한 주의 시작을 상승세로 출발하면서 산타랠리 가능성에 시동을 걸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6.69p(0.16%) 오른 4만2906.95로 마쳤다. 이달 초 내리 하락했지만,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43.22p(0.73%) 오른 5974.07에서 끝났다. 지난달 말 6032.38 까지는 대략 60포인트(p) 정도만 남겨두고 있어 연말 상승 마감이 가시권에 들어와 있다.

나스닥은 192.28p(0.98%) 상승한 1만9764.88로 마쳤다. 나스닥은 AI를 필두로 빅테크 기업들의 상승 영향으로 이달 들어 2만을 넘기는 등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현재 지수도 소폭 하락하긴 했지만 지난달 말 수준을 상회한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86억원, 기관은 225억원 매도 하고 있다. 개인은 727억원 매수중이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가 32억5400만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는 746억5600만원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총 714억200만원 순매도중이다.

업종별로 보면 운송/창고(0.70%), 부동산(0.49%), 운송장비/부품(0.42%), 전기/전자(0.28%) 등이 오르고는 있지만 상승폭은 크지 않다. 반대로 금속(-0.62%), 오락/문화(-0.47%), 유통(-0.20%) 하락 업종의 낙폭도 낮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삼성전자(0.19%), SK하이닉스(0.83%) 등 반도체와 삼성바이오로직스(0.63%), 셀트리온(0.21%) 등 바이오 등이 소폭 오르고 있다.

다만 최근 상승세를 보이던 KB금융(보합), 신한지주(보합) 등 금융 종목은 쉬어가는 모습이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460종목이 올랐고, 335종목은 내렸다. 118종목은 변동이 없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39p(0.50%) 상승한 682.63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3.78p(0.56%) 오른 683.02에서 출발했다. 

코스닥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알테오젠(0.365), HLB(2.22%), 삼천당제약(2.21%), 휴젤(0.72%), 클래시스(0.82%), 파마리서치(2.14%) 바이오 종목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에코프로비엠(0.87%), 엔켐(1.49%) 등 이차전지와 리노공업(0.62%), HPSP(0.93%) 등 반도체 종목도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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