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실적악화+M&A프리미엄↓…목표주가 하향 <키움證>
외환銀, 실적악화+M&A프리미엄↓…목표주가 하향 <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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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ihkong@seoulfn.com>키움증권은 6일 외환은행에 대한 투자의견을 'Marketperform(시장수익률)'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1000원에서 97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 하향 배경은 ▲여타 은행 대비 외화대출금, 외화부채 비중이 높아 외환시장 불안에 따른 이익변동성이 클 수 있다는 점 ▲부동산 PF 비중이 높아 향후 신용위험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 ▲08년 기준 PBR 0.85배(은행 평균 0.74배)로 벨류에이션 매력이 떨어진다는 점 ▲은행권의 유동성 악화로 M&A시장이 Buyer's Market(매수자 시장)으로 급속히 바뀌고 있어 M&A 프리미엄이 과거 대비 높게 부여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점 등이다.
 
서영수 애널리스트는 "3분기 외환은행은 전분기 대비 38.8%, 전년동기대비 22.4% 감소한 1,50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며 "이는 영업환경 악화로 투신상품의 판매수익이 40% 정도 하락한 데다 방카슈랑스 관련 수익과 기타 원화수수료 수익도 큰 폭으로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리먼 관련 채권손실 340억원, 태산LCD, IDH 등 727억원 등의 대손비용 증가로 대손상각비 역시 전분기 대비 59.1% 증가한 것도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이날 오전 10시50분 현재 외환은행은 전일 대비 9.72%(810원) 내린 7520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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