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이홍구·김성현 KB증권 사장 "불안정한 시장, 위기를 기회로 전환"
[신년사] 이홍구·김성현 KB증권 사장 "불안정한 시장, 위기를 기회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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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1년 연임된 KB증권 김성현 IB부문 대표이사, 이홍구 WM부문 대표이사 (사진=KB금융)
(왼쪽부터) 1년 연임된 KB증권 김성현 IB부문 대표이사, 이홍구 WM부문 대표이사 (사진=KB금융)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이홍구·김성현 KB증권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불안정한 금융시장의 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전환하고, 변화의 흐름을 선도하며 지속가능한 KB증권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2일 밝혔다.

이 사장과 김 사장은 올해 경영전략 4가지를 제시했다. △지속가능한 질적 성장 △생성형AI 통한 디지털 역량 내재화 박차 △글로벌 사업 확장과 미래 성장동략 확보 △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가치 확대와 고객 신뢰 일상화 등이다. 

사업부문별로 자산관리(WM)에 대해 이들은 "고객중심 영업 전략의 실행력을 강화해 성장 속도를 더욱 끌어올려달라"며 "경쟁력 있는 연금 상품 제공도 확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KB증권은 지난해 WM자산 60조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기업금융(IB) 부문에 대해서는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의 경우 변화하는 시장에 기민하게 대응해 리스크 관리와 우량 부동산 PF딜 영업에 만전을 기해 주기를 바란다"며 "지난해 KB증권은 DCM(채권발행시장)·IPO(기업공개)·인수금융 분야에서 1위를 달성했는데 올해도 1위의 명예를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디지털 역량 부문에 대해서도 "AI·디지털 DNA를 조직 전반에 심어 모든 분야에서 AI와 디지털 기술 활용도를 높이고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사업 확장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이들은 특히 올해는 인도 시장 진출의 꿈을 실현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아울러 이 사장과 김 사장은 "작은 과실에도 둔감해지지 말고 사회가 요구하는 높은 도덕적 기준을 스스로에게 부여하자"며 "KB증권이 신뢰받는 금융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하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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