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일본 인기 푸딩 '저지우유푸딩'을 직소싱(직수입)해 현재 3회차 물량까지 총 15만개 완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저지우유푸딩은 일본 편의점 디저트 순위 1위를 차지했으며, 현지인들과 일본 여행을 떠난 관광객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 오하요유업주식회사가 생산한 제품으로, 저지종 소에서 얻은 우유를 사용해 농후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세븐일레븐은 일본 오사카에서 부산항으로 고속 페리선을 이용해 매주 단독 수입하고 있다. 이 푸딩의 해외 수출은 이번이 최초다. 매주 토요일마다 세븐일레븐에 입고되는 저지우유푸딩 물량은 평균 2일 이내에 90% 이상 판매되고 있으며, 세븐일레븐 자체 앱 내 '우리동네 상품찾기'에서도 저지우유푸딩 검색량이 전체 상품 중 1위를 차지했다.

김해성 세븐일레븐 글로벌소싱팀 담당MD(상품기획자)는 "저지우유푸딩 직소싱은 해외 네트워크를 탄탄히 보유한 세븐일레븐이었기에 가능했다"며 "세븐일레븐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다양한 해외 디저트를 도입해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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