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급등'…1350원 '상회'
원·달러 환율 '급등'…1350원 '상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안보람 기자]  원·달러 환율이 다시 치솟고 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4분 달러당 25.6원 폭등한 1351.9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보다 13.7원 오른 134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이날 환율은 매수세가 강화되자 1360원까지 고점을 높인뒤 상승폭을 줄이는 양상이다.

외환시장참가자들은 "주가 약세의 여파로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밤사이 뉴욕증시가 급락으로 위험자산 기피현상이 확산되고 있고, 중국의 부양책도 '약발'이 먹히지 않는 것으로 판단되자 안전자산으로 평가되는 달러에대한 매집세가 강해지는 모습이다.

또 전날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가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한 것과 외국인이 주식매도세로 돌아선 점도 원화가치를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

외환은행 원정환 대리는 "주식이 밀리면서 손절매수가 촉발되고 있다"며 "역외세력의 매수세가 강하지는 않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