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협약, 289개 경로당·11개 어르신쉼터 제공

[서울파이낸스 (구례) 최홍석 기자] 전남 구례군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급식을 지원하고,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3일 구례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과 '경로당 친환경 쌀 공급'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순호 군수와 백일현 구례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서는 기존 경로당 289개소뿐만 아니라 어르신쉼터 11개소까지 공급 대상을 확대하면서 지난해보다 지원 범위를 넓혀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연간 공급 물량은 총 2400포(20kg)로, 협약을 통해 포당 5000원의 예산을 절감해 연간 약 1200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구례군미곡종합처리장(RPC)을 통해 각 경로당과 어르신쉼터로 직접 배송을 진행해 더욱 신선하고 안전한 쌀을 공급할 계획이다.
김순호 군수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급식 지원을 넘어 지역 내 친환경 쌀 소비를 촉진하고, 농민들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데에도 큰 의미가 있다"며 "이를 통해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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