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경영설명회' 개최
현대차 노사 '경영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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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현대차 실적, 내년 사업 계획 등 논의 예정

현대자동차는 2일 오후 2시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노조를 상대로 2008년도 회사 경영설명회를 갖는다.

이날 경영설명회는 분기별로 1차례씩 열리는 노사협의회에서 이뤄지는 정기적인 경영설명회와 같은 형식으로 마련됐다.

회사측에서는 강호돈 울산공장장(부사장), 현대.기아차그룹 산하의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의 박홍재 소장 등이, 노조측에서는 김태곤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장 직무대행, 장규호 공보부장 등이 참석한다.

설명회에서는 세계 자동차 내수, 수출, 판매 시장의 동향, 세계 경제, 기업 동향 등에 대한 설명과 현대차가 올해 이룬 각종 실적, 내년도 예상 사업 계획 등에 대한 설명이 이뤄질 예정이다.

회사측은 이달부터 울산공장 3공장을 제외하고 나머지 울산공장 1∼5공장, 전주공장, 아산공장이 모두 주말 특근, 잔업 중단, 정상근무 축소 등을 통해 생산량을 조절하는 불가피한 경영상황을 맞은데 대한 설명도 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후 추가 생산량 감소에 대비하고 앞으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도 찾기 위해 노조측의 협조를 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지부의 장규호 공보부장은 "세계 자동차 시장이 불안한 만큼 노조는 조합원의 고용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회사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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