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 1차 차세대 SI사업자로 IBM 선정
한국투자證, 1차 차세대 SI사업자로 IBM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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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텍쳐 상세화 실시…8월에 2차 사업자 선정

[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1차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위한 SI업체로 한국IBM을 선정했다.

10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아키텍처 상세화를 담당할 차세대 프로젝트 1차 SI사업자로 한국IBM을 최종 선정했다. 한국IBM은 SK C&C, 티맥스소프트와 경합을 벌였었다.

이로써 한국투자증권은 1차 차세대 사업을 담당할 주요 사업자 선정을 모두 완료했다. 이번에 사업자를 선정한 SI부문과 함께, PI(업무 프로세스 개선)는 AT커니, PMO(프로젝트관리자)는 삼정KPMG가 담당하게 됐다.

한국투자증권의 차세대 1차 사업은 아키텍쳐 상세화를 골자로 하며, 인프라 기술 요소 선정, 업무시스템의 요건 정의, 기본 설계 등이 이뤄진다. 오는 3월부터 5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2차 사업에서는 본격적인 개발 작업이 15개월간 이뤄진다. 이에 따라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8월 1차 사업자와는 별개로, 2차 사업을 실시할 SI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SK C&C와 티맥스소프트의 거센 추격을 물리친 한국IBM으로서는 의미 있는 구축 사례를 확보하게 됐다. 그동안 국내 금융IT 시장에서 ‘빅3’에 눌려 이렇다할 실적을 올리지 못했지만, 이번 수주를 계기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투자증권 차세대의 컨설팅을 담당하면서 공을 들인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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