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값 반등·LPG 10%↑…서민 생활 '주름살'
휘발유값 반등·LPG 10%↑…서민 생활 '주름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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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LPG 가격이 큰폭으로 오른다. 휘발유 가격도 하루 반짝 하락후,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잇단 기름값 상승이 그렇지 않아도 힘겨운 서민생활에 더 큰 주름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 

28일 유류및 LPG업계에 따르면, 3월1일부터 난방용과 조리용 등으로 이용되는 프로판 가스와 부탄가스의 충전소 공급가격이 Kg 당 80원 이상 오른다. 또, 자동차용 부탄가스도 리터당 46원 이상 올라 8백 원을 넘어 서게 된다.

액화석유가스 업계는 LPG 수입가격과 원달러 환율이 오른데다, 관세율까지 인상되는 바람에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더구나, 업계는 가격 인상 요인을 이번에 모두 반영하지 않고 두세달에 걸쳐 반영한다는 입장이어서, 추가 인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휘발유 소비자 가격도 하락 하룻만에 다시 상승세로 반전됐다. 27일 기준으로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천 5백 21원으로 전날에 비해 리터당 49전이 올랐다. 이틀 전 리터당 3전이 떨어지면서 하락세가 기대됐지만, 반짝 하락으로 끝난 것.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6일 이후 50일 넘게 연속적으로 오르면서 불과 두 달 만에 2백 원 넘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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