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證: 삼성전자ㆍ하이닉스ㆍKH바텍ㆍ슈프리마
한화證: 삼성전자ㆍ하이닉스ㆍKH바텍ㆍ슈프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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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 한화증권은 4월 넷째주 주간추천종목으로 코스피시장의 삼성전자ㆍ하이닉스와 코스닥시장의 KH바텍ㆍ슈프리마 선정했다.

삼성전자는 LCD 2분기 흑자전환 예상되고 낸드 플래시의 수익성도 크게 개선되고 있다. 한화증권 리서치센터 측은 "LCD TV의 판매 확대로 LCD 패널 가동률이 급상승함에 따라 2분기에는 LCD 부문의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될 전망"이라며 "또, 1분기 휴대폰 판매대수는 4,550만대로 예상돼 경쟁사와 비교해 선전하고 있으며 특히 마케팅 비용의 감소로 1분기 휴대폰 부문의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이닉스는 DRAM과 낸드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어 DRAM 또는 낸드 단일 품목 전문업체에 비해 사업 포트폴리오 우수하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화증권 리서치센터 측은 "지난해 하반기에 경쟁력이 약화된 낸드 플래시 200mm 라인을 폐쇄해 하이닉스는 DRAM과 낸드 매출비중은 각각 76%, 24%이다"라며 "이에 따라 낸드 플래시 가격 상승의 혜택을 크게 누리지 못했으나 올 하반기에는 낸드 플래시 설비투자를 늘려 낸드 점유율을 일부 만회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 DRAM과 낸드를 동시에 양산 가능한 회사는 삼성전자, 하이닉스, 마이크론 3개사에 불과해 향후 메모리 경기회복의 수혜가 크게 나타날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코스닥시장의 KH바텍은 올해 노키아가 스마트폰과 풀터치폰 공세를 강화하면 슬라이드 폼팩터 채용이 늘어나고 이는 KH바텍의 힌지모듈 납품증가로 연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증권 리서츠센터 측은 "특히, 6월에 출시될 KH바텍이 단독 공급하는 노키아의 N97 모델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노키아의 충성스런 소비자들과 편리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N97이 큰 흥행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슈프리마는 지난달 23일 총 26억원 규모의 경찰청 AFIS 구축 사업을 수주했고, 이는 2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또, 4~5월에도 공공부문 발주가 추가적으로 발생할 전망이기 때문에, 업계 1위에 있는 슈프리마의 수혜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증권 리서츠센터 측은 "UL924 표준 규격 인증, 미 FBI 추가 인증 등으로 해외 Reference도 꾸준히 강화되고 있어, 글로벌 인지도 상승으로 인한 해외 수출도 지속적인 호조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보수적인 보안장비 시장의 특성상 슈프리마의 시장점유율 상승은 곧 강한 진입 장벽으로 작용할 전망이며, 지문인식산업이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경우 기술력과 다양한 고객을 확보해 놓은 슈프리마의 고속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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