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투자 수익률, 펀드보다 낮아
개미 투자 수익률, 펀드보다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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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지난해 묻지마 펀드투자로 혼줄이 난 여파로 올들어 펀드대신 개인이 직접투자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지만, 실제로 거둔 투자 수익은 주식형펀드 평균 수익률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시에서 개미가 돈 벌기가 그만큼 어렵다는 반증으로, 개인 투자자들이 간접투자로 다시 선회하는 계기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가 상승 국면으로 접어든 지난 3월 초부터 이달 20일까지 40여일 동안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순매수 상위 20개 종목의 등락을 조사한 결과 평균 주가 상승률은 18%로 조사됐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의 상승률인 25%를 밑도는 성적이다.

뿐만아니라, 주요 공모형 국내주식형펀드들이 전반적으로 30% 정도의 수익률을 보인 것에도 크게 못미치는 수치다.

전문가들은 증시의 단기 변동성이 커지면서 단기간 수익률을 확보하려는 욕구가 크지만, 투자 경험이 많지 않은 개인투자자들로선 변동성을 감당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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