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오뚜기가 환율 하락으로 인해 순이익이 증가할 것이란 증권가 호평에 힘입어 급등하고 있다.
11일 오후 1시 8분 전 거래일 대비 12.3% 오른 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증권 백운목 연구원은 "원자재의 가격이 1년 전 고점 대비 30~50% 감소했다"며 "특히 환율도 1250원대까지 하락해 해외에서 조달하는 원재료 가격이 뚜렷이 하락했고, 모든 조건이 동일하다고 가정할 때 환율이 50원 하락하면 오뚜기의 순이익은 4.2%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최근 환율 하락에 의한 원가 하락 기대로 환율 노출도가 큰 중소형 음식료 주가들이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오뚜기가 2분기부터 회복이 예상되지만 주가는 상대적으로 상승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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