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DR 현금배당 55% 급감
해외DR 현금배당 55%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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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진으로 인한 배당 축소로 작년 해외 주식예탁증서(DR) 관련 현금 배당액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08회계연도 해외 DR을 발행한 12월 결산법인이 지급한 결산 현금배당은 총 20개사, 4천31억원으로 전년도 26개사, 9천24억원에 비해 55.3% 감소했다.

회사별로는 2007년 1천369억원의 배당을 지급하였던 KB금융지주가 2008년에는 아예 배당을 하지 않았고 KT 1천19억원, SK텔레콤 614억원 순으로 감소폭이 컸다.

특히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중소기업은행, 한국씨티은행 등 해외 DR을 발행한 5개 은행들은 2007년 2천47억원의 배당을 했지만 2008년에는 배당금 지급을 하지 않았다.
반면 회사별 배당금 지급액은 SK텔레콤이 1천42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POSCO 1천69억원, KT 737억원, 삼성전자 605억원, LG디스플레이 60억원, 현대자동차 51억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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