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증시 불안에 '급등'…12.6원 오른 1265원
환율, 증시 불안에 '급등'…12.6원 오른 126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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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원달러 환율이 2주만에 1260원대로 올라섰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6원 상승한 126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화 강세로 어제보다 6.6원 오른 1259.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오전 내내 1250원대 초반에서 횡보했다.

오후 들어 국내 증시가 낙폭을 확대하면서 환율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선물 매도에 따른 프로그램의 대량 매도로 전날보다 전날보다 21.46포인트(1.54%) 하락한 1371.84에 거래를 마쳤다.

우리은행 박재성 대리는 "국내 증시가 하락하면서 환율 상승을 이끌었다"며 "당초 예상보다 네고물량의 공급도 많지 않아 환율 상승폭을 키웠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글로벌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점도 원달러 환율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이라며 "향후 글로벌 달러화의 움직임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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