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정비사업과 관심 종목"
"4대강 정비사업과 관심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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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0일 정부가 4대강 정비 사업 계획을 확정함에 따라  플랜트 및 토목 설계에 경쟁력 있는 중ㆍ소업체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권고했다.

변성진 애널리스트는 "전체 토목사업규모가 18 조원에 이르지만 대형 건설사들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공구당 평균 발주금액 2000억원을 감안할 때 대형건설사의수주 규모는 평균적으로 3천억원~5천억원 내외 수준으로 올해 예상토목수주 증가세에 상당부분 반영돼 있다"고 분석했다.

변 애널리스트는 "3조9000억원의 투자계획을 가지고 있는 수질개선 부문 역시 대규모 프로젝트 발주 가능성은 낮다"며 "대부분의 사업비가 지류에 대한 투자인 직접연계사업으로 계획돼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800개 이상의 하수ㆍ폐수 처리시설 확충 및 기존 350여개의 고도화 계획을 비롯해 9830km 에 이르는 하수관거 정비사업이 포함돼 있음을 감안할 때 단위당 발주규모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변 애널리스트는 "따라서 4대강 정비사업은 대형사보다는 중소형사에, 토목 시공보다는 플랜트 및 설계의 상대적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변 에널리스트는 하수처리 및 하수관거 사업에 경쟁력이 있는 중소형 건설사인 코오롱건설, 태영건설, 한신공영 등과 토목설계업체인 유신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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