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사자'…코스닥, 이틀째 '상승'
개인 '사자'…코스닥, 이틀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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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코스닥지수가 개인의 적극적인 '사자'에 힘입어 이틀연속 상승행진을 이어나갔다.

11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24(0.05%)포인트 오른 520.60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코스닥지수는 상향곡선을 그리며 호조를 보였다. 그러나 오후 들어 기관의 매도 물량이 쏟아지자 코스닥지수는 이내 하락반전하며 518포인트까지 미끄러졌다.
그러나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확대로 인해 결국 소폭의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501억원, 20억원을 순매수 하며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그러나 기관은 453억원을 팔아치우며 상승폭을 제한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건설(-1.97%), 일반전기전자(-1.38%), 반도체(-1.54%) 등이 하락한 반면 운송(1.48%), 금융(1.59%), 음식료(1.37), 섬유(1.70%), 인터넷(1.25%)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서울반도체(-3.78%), 소디프신소재(-2.14%), CJ오쇼핑(-2.13)% 등을 제외하고 셀트리온(2.17), 태웅(3.38%), 메가스터디(2.33%), 키움증권(3.70%) 등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교보증권 황빈아 연구원은 "증권사들의 호평과 정부의 출산장려 정책으로 저출산대책관련주인 보령메디앙스 큐앤에스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며 "삼일째 테마와 관련 급등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정부의 4대강 하수처리 확충안 발표로 우리기술코오롱, AJS, 예신피제이 등이 급등했다"며 "4대강 관련 테마주는 단기간 급상승해서, 앞으로 추가상승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상한가 25개 종목을 포함 50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0개 종목을 비롯한 431개 종목이 내렸다. 8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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