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 코스피200선물과 코스피200옵션 거래량이 모두 사상 최고치를 모두 경신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200선물 거래량은 55만7652계약으로 직전 최대 거래량이었던 53만7181계약(지난해 12월11일)을 훌쩍 뛰어 넘었다. 거래대금 역시 50조7769억원을 기록, 직전 최대 거래대금인 45조7809억원(5월 25일)을 넘어섰다.
코스피200옵션 역시 3598만1404계약으로 직전 최대치인 3300만2270계약(지난해 7월10일) 보다 훨씬 많았다. 거래대금도 역대 26위 수준인 1조8013억원을 기록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6월 선물ㆍ옵션 동시만기일을 앞두고 최근 이틀 동안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ㆍ매수 반복에 따라 변동폭이 확대되면서 변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심리가 형성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3년 국채선물(19만4630계약) 과 미국달러 선물(66만9340계약) 거래량도 각각 연중 최대치를 경신했다.
거래소 측은 "다음주초 6월물 만기를 앞두고 활발한 롤오버 및 이날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 이후 경기상승 및 통화 긴축 우려로 변동성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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