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 우주항공 관련주들이 나로호 발사가 중지됐다는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 29분 현재 비츠로테크가 전일대비 630원(-7.96%) 내린 728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쎄트렉아이(-7.84%), 한양이엔지(-4.73%), AP시스템(-4.42%) 등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전일 교육과학기술부는 당초 5시 예정이었던 나로호(KSLV-Ⅰ)의 발사를 7분 56초 가량 남겨두고 중지했다.
교육과학기술부 측은 "나로호 발사 중지는 자동발사 시퀀스 도중 이상이 발견돼 연기가 불가피했기 때문"이라며 "자세한 원인은 발사체 밸브를 작동시키는 고압탱크의 압력저하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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