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 우리은행은 자전거 상해보험을 무료로 가입해주고 수익금 일부를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에 기부하는 '자전거정기예금' 상품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금리는 3.7% 기본금리에 우대금리 포함 최고 4.0%(24일)이며 이자는 만기일이나 월단위로 지급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는 ▲통근이나 통학을 자전거로 이용하는 고객 또는 자전거이용 서약고객 0.1%p, ▲후불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우리은행 신용카드(신규 포함) 이용고객 0.1%p, ▲승용차요일제 참여고객 0.1%p(가족포함), ▲탄소마일리지제도 참여고객 0.1%p 등 최대 0.3%p까지 제공된다.

이 상품은 특히 예금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상해보험을 무료로 가입해 준다. 또한 은행이 저탄소 녹색성장 관련 사업과 환경단체 등에 판매수익금의 10%를 기부금으로 출연하며, 고객도 세후 지급이자의 1만원 미만 금액과 1만 원 이상 일정액을 선택해 기부할 수 있다.

가입대상은 개인 및 개인사업자이며, 가입금액은 최저 3백만 원, 가입기간은 1년이다. 우리은행은 가입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자전거를 경품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9월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고객과 더불어 은행의 지속적인 기부금 출연으로 녹색성장을 위한 기부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