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9일 GS홈쇼핑에 대해 양호한 이익모멘텀과 배당수익률 등 으로 상승가능성이 높아졌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8만 7000원에서 11만 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들어 GS홈쇼핑의 주가는 코스피대비 약 20%p 상회하고 있으나, 아직도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며 "내년도 PER(주가수익비율)은 6.7배(2000~2008년 PER 밴드: 7.9~ 18.6배)가 예상돼 양호한 수준이며, 중국모멘텀 등으로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올 4분기 OP증가율은 5.6%, 내년도 1분기는 30.6%가 예상되며 배당수익률은 3.7%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2009~2010년 주당순이익(EPS)를 평균 17.8% 상향한다"며 "이는 상품 믹스 강화를 통해 견조한 판매를 보이고 있는 유무형 상품 판매 추이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GS홈쇼핑의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04%가 증가한 324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시현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