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저평가 메리트 부각…매수"
"가스공사, 저평가 메리트 부각…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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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 현대증권은 23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최근 주가하락으로 인해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 6만4000원을 유지했다.

한병화 애널리스트는 "최근 가스공사 주가하락의 주요인은 대규모 증자에 대한 우려"라며 "하지만 이는 수익성이 확실하게 보장된 프로젝트가 있을때만 실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증자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보다는 증자 후 전문 글로벌 자원개발(E&P) 기업으로의 가치변화에 중심을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아울러그는 규제해소 기대감도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애널리스트는 "가스공사는 지난주 실시한 해외 NDR을 통해 해외 가스전 배당수익에 대한 규제가 내년부터 철폐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정부의 에너지정책이 규제에서 소비 효율화로 바뀌었고, 가스공사도 대규모 자원개발을 위해 투자비용이 필요하다"며 "조 단위의 대규모 증자까지 논의된 상황에서 연간 1000억~2000억원 배당수익을 규제할 명분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판매량 기준으로 약 4~5원의 미미한 요금 인상요인만 발생하므로 규제가 철폐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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