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 대신증권은 23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실적과 밸류에이션 모두 긍정적 요인이 부각될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2000원을 유지했다.
정연우 애널리스트는 "최근 외국인 매도가 집중되면서 롯데쇼핑, 신세계 대비 상대적으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실적과 밸류에이션 모든 측면에서 긍정적 요인이 부각될 수 있어 적절한 매수시점"이라고 전했다.
이어 "중장기적인 소비경기 측면과 내년부터 매년 한 개씩 신규점포 출점이 예정된 점을 감안할 때 성장성 부족의 할인요인이 해소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비용절감 부문 역시 인건비 외 광고판촉비(TCP 비용)도 크게 줄어들 여지가 있어 영업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현대백화점의 11월 이후 주가수익률은 -0.4%로 같은기간 코스피대비 2.1%포인트, 신세계와 롯데쇼핑 대비 각각 6.0%포인트, 5.7%포인트 부진했지만 이는 외국인 매도에 따른 수급요인일뿐 펀더멘털에는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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