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째↑…상승폭 제한적
코스피, 사흘째↑…상승폭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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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증권팀] 코스피지수가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167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개인의 차익실현 매물에 막혀 상승폭은 제한적이다. 코스닥지수는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510선을 탈환했다.

24일 오전 9시 2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5.53포인트(0.33%) 오른 1666.88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이 111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9억원, 18억원을 순매도하며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정밀, 기계, 유통, 종이목재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진다.

시총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000원(0.13%) 오른 78만5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현대차(0.44%), KB금융(0.51%), 신한지주(0.90%), 한국전력(1.08%), LG화학(0.66%), SK텔레콤(0.57%) 등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반면, 포스코(-0.16%), LG전자(-0.82%), 현대모비스(-0.30%) 등은 하락하고 있다.
 
같은시각 전일대비 3.25포인트(0.64%) 오른 511.69를 기록중이다

한편, 원달러 환율이 지난 5일간의 상승세에서 꺽여 하락세로 돌아섰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5.6원 하락한 1178원으로 출발해 오전 9시 7분 현재 117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밤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원 차액결제선물환(NDF)은 1177~1179원에 장을 마감했다. 밤 사이 미 달러는 5일간의 상승세를 꺽고유로화와 엔화에 대해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미 11월 신규주택판매가 시장의 예상과 달리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인 데 따른 실망감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월가가 예상한 11월 신규 주택판매는 42만5천채였으나 어제 발표에 의하면 4월 34만5천채 이후 최저수준인 35만5천채만이 집계됐다.

외환시장 전문가는 "금일 달러원은 글로벌 달러 약세 전환에 따라 1170원 중반까지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 최근 세계 증시는 계속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환율 하락시 수출업체의 추격매도세가 계속 나타나고 있어 1170원 중반까지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는 1.173 ~ 1.183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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