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상승 출발…4.2원 오른 1153.2원
환율, 상승 출발…4.2원 오른 1153.2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 원달러 환율이 달러 강세에 상승세로 출발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보다 4.2원 오른 1153.2원으로 출발해 9시 6분 현재  1153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혼조세를 보인 뉴욕 증시와 글로벌 달러 강세를 반영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 민간부분 고용부분이 전월에 비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난 점과 오는 5일 발표 예정될 고용지표에 대한 기대감 여파가 달러 강세를 이끌었다.

여기에 EC의 그리서 재정적자 감축안 승인 발표 후 추가 상승하지 않은 유로화 약세도 달러 강세에 영 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역외환율 역시 상승세로 거래를 마치며 원달러 환율 상승을 이끌었다. 3일(현지 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서울외환시장의 현물환율 종가 보다 4.9원 상승한 1153.9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지난 2거래일 간 20원 이상 급락한 데 따른 부담과 전일 장 막판에 정부의 개입으로  추정되는 매수세가 포착되는 등 경계심이 되살아나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다만, "전일 오바마 미 대통령과 강만수 위원장의 발언,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 전환 등으로 환율 상승 폭 확대가 제한적으로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바마 미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중국 등 아시아가 미국의 가장 큰 시장이지만, 미 달러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평가절하된 것으로 여겨지는 중국 위안화 등 아시아 국가의 환율 문제를 앞으로 좌시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