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10일 전기요금산정기준 개정을 통해 연료비 연동제를 오는 2011년 7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고시했다.
이창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시행방안에 대한 정부협의가 남아있으나 이번 고시로 연동제 제도 시행은 사실상 확정됐다고 볼 수 있다"며 "불완전한 전기요금제도가 한전의 불안정한 영업실적과 낮은 주가의 주요인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시행으로 한전의 수익구조와 기업가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해외 사례를 볼 때,'연료비 연동제 시행 = PBR(주가순자산비율) 1배 이상' 이라는 공식 대입을 생각할 수 있다"며 "한전의 경우엔, 연동제 시행까지 적정투보율 확보라는 과제가 남아 있어, 현시점에서 목표주가 PBR는 0.9배 정도가 적당하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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