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연료비 연동제 실시 '레벨업'"
"한국전력, 연료비 연동제 실시 '레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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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1일 한국전력에 대해 연료비 연동제 실시로 수익구조와 기업가치의 업그레이드를 위한 모멘텀을 마련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5만 5000원으로 유지했다.
지식경제부 10일 전기요금산정기준 개정을 통해 연료비 연동제를 오는 2011년 7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고시했다.

이창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시행방안에 대한 정부협의가 남아있으나 이번 고시로 연동제 제도 시행은 사실상 확정됐다고 볼 수 있다"며 "불완전한 전기요금제도가 한전의 불안정한 영업실적과 낮은 주가의 주요인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시행으로 한전의 수익구조와 기업가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해외 사례를 볼 때,'연료비 연동제 시행 = PBR(주가순자산비율) 1배 이상' 이라는 공식 대입을 생각할 수 있다"며 "한전의 경우엔, 연동제 시행까지 적정투보율 확보라는 과제가 남아 있어, 현시점에서 목표주가 PBR는 0.9배 정도가 적당하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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