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너마저'!… 美 판매 중단 '도어 결함'
쏘나타 '너마저'!… 美 판매 중단 '도어 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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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사태 불똥 현대차로 튀나?"

[서울파이낸스 문선영 기자] "어! 안되는데..." 도요타 자동차가 제품 불량으로 미국에서 사면초가의 위기에 빠져있는 가운데, 현대자동차의 주력차종인 YF쏘타나가 미국에서 판매중단에 들어갔다. 

현대차 미국법인이 2011년형 YF쏘타나의 일부 모델의 도어잠금장치에 문제가 발생, 판매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요타사태'의 충격이 워낙 커 현대자동차 측은 물론, 우리 국민들마저 노심초사다.

외신들은 23일(현지시간) 현대자동차 현지법인이 신형 YF쏘나타의 앞도어 잠금장치에 문제를 발견돼 해당딜러에, 이를 통보하고 판매중단을 지시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토요타의 대규모 리콜사태로 인해 현대측이 앞도어의 제작결함을 '최대한 빠르고 조용하게 해결(quickly and quietly resolve)'하기위해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판매중단에 이르게 된 구체적인 결함이 무엇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승객이 앞도어를 완벽하게 잠글 수 없는 문제점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현대차 엔지니어가 이 부분의 고장여부를 미 도로교통안전국에 통지하고, 해당 내용을 보고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 미국 현지법인 대변인 마일즈 존슨은 "지난해 12만 대 이상이 팔렸고 올해 2011년형(YF 쏘나타)이 판매 2주만에 1300대가 팔렸다"며 "이 중 얼마나 많은 차가 같은 결함을 지니고 있는지 아직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존슨 대변인은 "교체 부품이 내일 딜러측에 전달되고 수리가 시작된다"면서 "최대한 빨리 판매중단을 해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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