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디플레이션 탈출을 위해 추가적인 금융완화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日經)이 5일 보도했다.
일본은행은 경기 침체 상태에서 물가가 떨어지는 디플레이션으로 경기가 다시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단기 금리 인하를 검토중이며, 다음달쯤 구체적인 대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은행은 이미 지난해 12월 한시적으로 연 0.1%의 고정금리를 적용해 10조엔을 시장에 공급했었다.
신문은 앞으로 나올 금융완화대책도 자금 공급 규모를 확대하거나, 공급 기간을 3개월에서 6개월 정도로 연장하는 등의 방안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의 소비자물가는 지난 1월까지 11개월 연속 하락해 디플레이션이 장기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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