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정혜선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7일 신세계의 삼성생명 매각이익이 4162억원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71만원을 유지했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의 공모가가 11만원으로 산정됨에 따라 신세계의 5백만주 구주 매출(주당 장부가 195원)을 통한 매각이익이 4162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2분기 중 반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각차익은 차입금 축소에 사용될 것"이라며 "신세계의 금융비 절감 효과는 올해 중 약 95억원, 2011년 중 19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매각이익과 금융비 절감을 반영해 신세계의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을 5만2491원과 4만 1167원으로 각각 46.7%와 2.0%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신세계는 삼성생명의 나머지 지분인 2214만주를 1년이라는 보호예수기간이 종결된 후 점차 매각한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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