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 삼성생명 공모주 청약이 시중 부동자금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돼 가고 있다.
삼성생명 공모주 청약 이틀째이자 마지막날인 4일, 6조원에 달하는 자금이 몰린 가운데 청약 경쟁률이 두자리수 대로 올라갔다.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공모 물량 888만7484주 모집에 1억369만주의 청약이 접수돼 경쟁률이 11.67대 1로 나타났다. 청약 증거금으로 5조7034억원이 몰리고 있다.
증권사별로 ▲우리투자증권 27.19대1 ▲삼성증권 14.23대1 ▲동양종금증권 14.05대1 ▲신한금융투자 11.59대1 ▲KB투자증권 10.33대1 ▲한국투자증권 7.94대1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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