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하락출발…2.7원 내린 1133원
환율, 하락출발…2.7원 내린 1133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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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하며 장을 시작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7원 내린 1133원으로 출발해 9시 3분 현재 1134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밤 미 달러화는 남유럽국가의 재정위기 불안감 지속과 EU와 ECB 등 구제자금지원 효과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이에 11일(현지 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서울외환시장의 현물환율 종가보다 0.85원 오른 1137~1138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금일 원달러 환율은 최근 시장의 불안심리를 반영하며 변동성이 클 것이라는 전망이다.

외환시장 전문가는 "유로존 금융구제 효과에 대한 이견과 남유럽 경제의 불확실성, 중국 긴축 우려 등 시장의 불안요인이 산재해 있다"며 "당분간 무조건적인 숏플레이는 자제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외환시장 전문가는 "오늘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동결이 예상되며, 최근 남유럽 위기와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한 금통위 코멘트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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