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 '돌풍', 하루만에 60만대 ‘예약중단’
아이폰4 '돌풍', 하루만에 60만대 ‘예약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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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종용 기자] 애플 차세대 스마트폰 ‘아이폰4’가 예약 판매 단 하루만에 60만대를 팔아치우는 돌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는 애플 역사상 하루동안 가장 많은 판매량이다.

1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은 아이폰4 사전 주문접수 첫날인 15일 60만대 가량의 구매 접수가 이뤄졌다며, 작년에 출시된 아이폰 3GS 사전 접수 때보다 10배가량 많은 양이라고 보도했다.

예상을 뛰어 넘는 흥행에 미국 시장에서 아이폰4를 공급하고 있는 AT&T는 사용자의 불편에 대해 사과하고, 수요와 현재 재고 수준을 감안해 사전예약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날 AT&T의 홈페이지에는 1천3백만명이 넘게 몰려서 주문 승인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했으며, 직원들이 수작업으로 일일히 처리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고 밝혔다.

주문폭주로 인해서 배송일이 연기가 되고 있는 상황으로 한국를 포함한 2차 발매국가에서도 영향을 미칠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 아이패드 발매시 미국내 주문 폭주로 인해 2차 발매국가들 출시가 한달 연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KT는 “7월로 예정된 국내 판매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될것이”며 “판매에 대한 특별하게 애플로부터 전달 받은 상황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에서 아이폰 3GS가 출시 6개월만에 70만대를 돌파한 적이 있다. 이런한 상황에서 아이폰4 출시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국내 모바일 시장에 어떤 영향이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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