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상호저축은 증자 '분주'
8개 상호저축은 증자 '분주'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4.06.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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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가중자산에 대한 BIS 5% 이하
무등 전북 증자 완료- 텔슨 파라다이스도 이달말 예정

작년 12월말 현재 위험가중자산에 대한 자기자본비율이 5% 이하 8개 저축은행들이 금감원에 자본확충 이행 계획서를 제출하고 증자를 추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무등저축은행과 전북저축은행은 이미 6억5천만원과 6억원의 증자를 완료함에 따라 금감원 요구기준인 5%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감원 및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재무구조가 부실해 올 초 금감원으로부터 경영개선 권고를 받은 저축은행들이 증자를 추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2월말 현재 위험가중자산에 대한 BIS비율이 2.87%로 경영개선 권고를 받은 무등저축은행은 6억5천만원의 증자를 완료함에 따라 BIS비율이 5.38%로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북저축은행도 6억원의 증자를 완료했으며 부산소재 파라다이스저축은행은 이달 말까지 45억원을 증자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작년 말 예금보험공사로부터 지원받은 장기 차입금을 상환(매년 20%씩 7년간 상환)함에 따라 BIS비율이 낮아졌던 텔슨저축은행은 영업수익 증가로 BIS비율이 5%를 상회할 전망이며 추가적으로 10∼20억원 규모의 증자를 계획하고 있다.
텔슨저축은행 관계자는“예보 장기 차입금 상환 문제로 BIS비율이 낮아졌지만 6월말 회기 결산시 100∼120억원 정도의 흑자가 예상되는 만큼 금감원 기준치를 충족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한중저축은행도 이달 말 20억원 증자와 함께 연말까지 10억원의 추가 증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부산우리저축은행은 부실금고 인수시 부여하는 적기시정조치 유예 혜택에 따라 금감원으로부터 별다른 조치는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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