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올 상반기 판매 실적 ‘사상최대’
르노삼성, 올 상반기 판매 실적 ‘사상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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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 노릇 톡톡히 한 삼형제 ‘SM3, 뉴SM5, QM5’

▲ 르노삼성 부산공장 전경
[서울파이낸스 김미희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장 마리 위르띠제)는 올 상반기에 총 135,302대를 판매(내수 85,142대, 수출 50,160대), 2000년 9월 회사 출범 후 상반기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같은 성과는 작년 7월과 올해 1월 출시한 SM3와 뉴SM5의 폭발적인 인기에 따른 것으로, 러시아와 유럽 등 해외에서는 QM5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삼성 측은 “상반기 동안 판매된 135,302대는 작년 상반기 대비 85.3% 증대된 수치로,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는 360.6%이나 늘어났다”며 “이는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젊은 기업으로써 르노삼성차의 견고한 펀더멘탈을 보여주는 성과”라고 평했다.

이와 함께 르노삼성 부산공장에서는 올 상반기에만 총 137,327대를 생산, 출범 이후 상반기 최대 생산 기록을 경신했다.

이에 르노삼성 관계자는 “최대 8개 차종까지 1개 조립 라인에서 동시에 생산 가능한 부산 공장의 혼류 생산 시스템 및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한 사원 대표 위원회와의 지속적인 작업 환경 개선 활동에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라며 “임직원의 생활 리듬을 고려한 주간 연속 2교대 근무제를 도입, 운영함으로써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 시켰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경쟁사처럼 한 라인에 한 차종만 생산하는 전용라인이 아닌, 월별․분기별 수요에 따라 유연하게 차종별 생산을 가능케 하는 혼류 시스템은 작년 상반기 글로벌 경제 위기와 같은 불황 때는 물론 최근의 호황 때도 적절한 생산 대응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여준다”고 덧붙였다. 이는 곧 공장 가동율과 인력 배치의 효율성, 재고 관리 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침으로써 선순환적 성장의 밑거름이 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르노삼성차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은 “상반기 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유연한 생산 시스템과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유지시켜 하반기에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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