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發 훈풍…코스피, 강보합 출발
미국發 훈풍…코스피, 강보합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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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코스피지수가 사흘 연속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뚜렷한 모멘텀 부재로 상승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다.

19일 오전 9시 1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5.75포인트(0.33%) 상승한 1767.74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가 대형 유통업체 타켓과 의류업체의 실적호조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하자 국내증시도 투자심리가 다소 완화되며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상승흐름을 이어가기 위한 뚜렷한 모멘텀은 부재한 상황이고, 경기둔화 우려 역시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도세가 부담으로 작용하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기관은 28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지만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8억원, 61억원의 매물을 출회하며 상승폭을 둔화시키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의 매도세로 차익거래로 180억원어치의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비차익거래는 소폭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종이, 비금속광물, 전기, 의료정밀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견조한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0.26%), 포스코(0.10%), 현대차(0.38%), LG화학(1.03%), 신한지주(0.87%) 등 시총 대장주에 매수세가 몰리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사흘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전 거래일 보다 2.46포인트(0.51%) 오른 480.78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8원 오른 1175원으로 시작해, 9시 6분 현재 1174.6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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