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안전자산선호에 상승…6원 오른 1198원
환율, 안전자산선호에 상승…6원 오른 1198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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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원달러 환율이 위험거래회피 심리로 인한 달러강세에 상승했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보다 6원 오른 1198원으로 시작해, 9시 4분 현재 1197.5원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밤 미 달러화는 안전자산선호 경향이 강화되면서 주요 통화에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7월 개인소득지표가 예상을 밑돌자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불안감이 완화되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30일(현지 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의 서울외환시장 현물환율 종가보다 5.45원 오른 1199~1200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최근 박스권을 이탈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등락을 반복할 전망이다. 역내외 시장 참가자들의 매수세로 인해 1200원대 진입 시도는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상단에서 대기중인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으로 여의치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 외환시장 전문가는 "장중 증시동향을 비롯해 유로화와 엔화의 흐름을 예의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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