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어' 7일 업그레이드···"속도 최대 5배 향상"
'디자이어' 7일 업그레이드···"속도 최대 5배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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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C의 스마트폰 '디자이어'
메일·문자기능 강화, 외장메모리 지원

[서울파이낸스 이종용 기자] 대만 스마트폰 제조업체 HTC는 지난 5월 SK텔레콤을 통해 출시한 스마트폰 ‘디자이어’의 운영체제(OS)를 7일부터 최신 안드로이드OS 2.2버전(프로요)으로 업그레이드 한다고 밝혔다.

HTC는 프로요로 업그레이드 하면 기존 안드로이드 2.1버전에 비해 실행속도가 2~5배 향상되고, 내장 메모리뿐만 아니라 외장 메모리에도 애플리케이션을 저장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와이파이(무선랜) 핫스팟 기능이 추가됐고, 구글 모바일 서비스(GMS)도 강화됐다. 구글맵은 검색어 자동완성 기능, PC 호환 기능을 지원하며, 지메일(Gmail) 이용 시에는 첨부사진 바로보기 등이 가능하다.

메일과 문자 기능도 강화됐다.

메일 작성 중 이전 화면으로 돌아가거나 인터넷 연결이 끊기더라도 ‘보낼 편지함’에 자동 저장되며, 메시지 작성 중에는 글자 입력수 카운트가 표시된다. 멀티메시지(MMS) 슬라이드쇼 기능, 첨부파일 애니메이션 효과도 지원한다.

아울러 한국 소비자를 위해 폰 다이얼러에서 초성검색 기능을 제공하고, HD 캠코더 기능을 추가적으로 제공한다. 

HTC 관계자는 "지난 5월 구글이 안드로이드 2.2버전을 공개한 이후 2.2버전으로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는 제조사는 HTC가 처음"이라며 "이번 업그레이드는 본사차원에서 한국 소비자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업그레이드 제공을 위해 우선적으로 개발 리소스를 투입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디자이어 사용자들은 HTC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그램을 내려 받은 후 스마트폰과 연결해 설치하면 2.2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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