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양우기자] 7일 새벽 경기도 부천의 한 대형할인점에서 큰 불이 나 큰 소동이 빚어졌다. 심한 연기 때문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은 물론 인근 주민들까지 불안에 떨어야 했다.
홈플러스 부천 상동점에서 불이 난 것은 이날 새벽 1시 40분 경. 불이 나자 소방차 10여 대가 출동했지만, 매장이 워낙 넓은데다 연기가 많이 나 큰 불길은 2시간이 넘어서야 잡혔다. 불길과 함께 엄청난 연기가 발생해 주민 2백여 명이 놀라 집 밖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3층의 절반과 진열 물품을 태워 5억 원이 넘는 재산피해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최근 확장 공사를 마친 3층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했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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