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전보규 기자] 뉴욕증시가 25일(현지시간)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지난 주말 열린 G20 재무장관 회의 이후 달러가 약세를 나타냈고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양적완화 조치 시기가 다가오면서 기대감이 확산됐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31.49포인트(0.28%) 상승한 1만1164.0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46포인트(0.46%) 오른 2490.85,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2.54포인트(0.21%) 뛴 1185.62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 주말 한국 경주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에서 경쟁적인 통화 평가절하를 자제하기로 합의하면서 달러화 약세는 이어졌고 원자재 및 에너지주 상승을 통해 주가 강세를 지지했다.
또한 다음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추가 양적완화를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반영하며 장 중 상승세를 지속했다.
하지만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은행들의 주택차압 과정의 문제점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은행주들의 주가를 끌어 내렸고 주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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