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STX그룹은 15일 STX유럽 자회사인 STX OSV가 글로벌 선주사로부터 해양작업지원선 1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STX OSV는 루마니아 소재 조선소에서 이 선박의 선체를 건조한 뒤, 이를 노르웨이 오크라 조선소로 옮겨 내년 말까지 후반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해양작업지원선은 해양플랜트가 시추작업을 하는데 필요한 연료, 기자재, 작업인력, 식음료 등을 운송하는 선박으로, 최근 심해 자원개발 프로젝트가 활발해지며 수요가 늘고 있다.

작년 11월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STX OSV는 이번 수주를 포함해 총 55척의 수주잔량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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