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달러약세에 3.4원↓
환율, 달러약세에 3.4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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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 원·달러 환율이 달러화 약세를 반영하며 하락세를 띠고 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4원 내린 1116.5원으로 출발, 9시 17분 현재 1116.3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화 약세는 간밤 뉴욕 외환시장에서부터 확인됐다.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금리 인상 가능성 시사 발언에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자 상대적으로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이에 원·달러 차액결제선물환(NDF)은 전 거래일의 서울외환시장 현물 환율종가보다 3.6원 내린 1118~1119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도 원·달러 환율은 하락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다. 전반적으로 달러화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다음주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어 하락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조성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리비아 사태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완전히 희석되고 있지 않고 있어 1110원 대 초반에서는 하방경직성이 확인될 것으로 전망된다.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이날 추가하락을 시도하는 가운데 1110원대 안착할 것으로 예상되며 증시추가 상승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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