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 지난달 경상수지가 12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11억8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보다 10억3000만달러 늘어난 규모로 지난해 3월 이후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상품수지는 15억8000만달러 흑자로 전월보다 2000만달러 늘었다. 서비스 수지는 여행 및 기타서비스 지급이 줄어들어 적자규모가 전월 16억4000만달러에서 5억7000만달러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지급 증가로 흑자규모가 전월 7억달러에서 5억4000만달러로 축소했다.
이전소득수지는 대외송금 감소로 적자규모가 전월 4억7000만달러에서 3억8000만달러로 줄었다.
자본·계정은 순유출 규모가 전월 12억8000만달러에서 22억6000만달러로 확대했다.
직접투자는 외국인의 직접투자 유입이 늘면서 순유출 규모가 전월 17억3000만달러에서 16억4000만달러로 축소했다.
증권투자는 외국인 주식투자가 큰 폭으로 순유출로 돌아선 영향으로 전월 9억달러 순유입에서 30억달러 순유출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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