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너무 올랐나'.. 사흘만에 반락
코스피, '너무 올랐나'.. 사흘만에 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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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양종곤 기자]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던 코스피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이날 사흘만에 반락했다.

2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72포인트(0.03%) 내린 2197.82로 마감했다.

출발은 좋았다. 개장 직후 2200선에 진입한 코스피는 2200선을 두고 횡보세를 보였지만 끝내 뒷심이 부족했다.

기관의 물량부담이 수급측면에서 지수 발목을 잡았다. 기관은 이틀째 순매도로 5546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081억원, 1979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프로그램도 141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시총상위주별로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먼저 삼성전자의 2% 낙폭이 눈에 띤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만4000원(2.59%) 내린 90만4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차가 오름세로 마감했지만 현대차, 현대중공업, LG화학, SK이노베이션은 1%내외 내림세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은행이 2% 후반대 강세를 기록했다. 금융업, 건설업, 증권, 운수창고가 1% 오름세를 기록했다.

특히 증권업은 이날 매각 가능성이 붉어진 SK증권이 상한가를 치솟는 등 장중 종목별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전날에 이어 의료정밀은 3% 가까운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날 지수 상승세를 이끌던 전기전자, 5% 강세를 보인 화학 모두 이날 소폭 내림세로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종목은 353개, 하락종목은 451곳, 70종목이 가격 변동이 없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32포인트(0.82%) 내린 525.26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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