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의 힘'..2130선 회복
코스피, '기관의 힘'..213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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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양종곤 기자]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닷새만에 상승반전에 성공, 2130선을 회복했다. 이를 두고 시장에서는 조정이 마무리되며 상승 추세로의 전환 아니냐는 시각도 생겨났다.

1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3.37포인트(1.59%) 오른 2135.78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의 사자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은 이날 2297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107억원, 536억원씩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313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섬유의복, 의약품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이날 운송장비는 4%가 넘는 급등세를 보였으며 화학, 철강 금속, 제조업 상승폭도 2%를 넘었다.

시총상위주별로도 운송장비의 강세를 확인할 수 있었다.

기관 매수세가 몰린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5%대, 3% 후반대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도 나란히 3%를 넘긴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저평가 분석과 5억불 규모의 수주에 힘입어 현대중공업은 6%까지 치솟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 종목은 448곳, 하락종목은 366곳이며 69곳의 가격 변동이 없다.

한편, 이날 코스닥은 500선이 깨졌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2.78포인트(0.55%) 내린 498.94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이 종가기준으로 5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 3월 18일 이후로 2개여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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