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신용보증기금은 25일 북한에 진출하는 신발 제조 신기술사업자인 삼덕통상에 처음으로 남북경협 시설자금 보증서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남북경협 활성화 차원에서 조성중인 개성공업지구 진출 중소기업에 대한 첫 번째 보증지원이다.
기보는 납북경협사업에 참여하여 신규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중소기업이 공장신축, 기계설비도입 등의 시설자금이나 운전자금을 필요로 하는 경우, One-Stop 방식의 신속한 보증지원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시설자금의 경우 현지사정을 감안하여 담보취득 등 까다로운 보증조건을 생략하는 특례보증제도를 적용하고 있다.
또한, 기보는 남북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기관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한정된 재원내에서 금융지원의 정책적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아울러 기보는 협력사업의 지원효과를 제고하고자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중소기업진흥공단, 기업은행 등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한 남북경제교류협력사업자 지원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남북경협의 진전추이에 따라 협력의 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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