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이틀째 상승…그리스 우려감 희석
환율, 이틀째 상승…그리스 우려감 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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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지희기자]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상승했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9원 오른 1078.8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기준으로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였지만 지난 밤 사이 원·달러 환율이 1080원 대에서 거래가 됐다는 점을 고려할 때 환율이 아래쪽으로 방향을 설정한 것으로 보인다.

전일보다 2.1원 오른 1079원에 거래를 시작한 원·달러 환율은 유로·달러 상승과 코스피 호조에 힘입어 하락압력을 받았다.

또한 그리스가 마련한 긴축안을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이 승인하면서 그리스 사태에 대한 우려감이 일부 희석된 점도 반영됐다.

여기에 시기적 요인으로 출회된 월말 네고물량도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류현정 한국씨티은행 부장은 "1070원 대에서 레인지 장세가 보였다"며 "최근 추세가 미국의 지표부진은 선반영 된 상태고 그리스가 긴축안 합의라는 새로운 재료가 시장에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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