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중인 모바일서비스] 천차만별 'MTS'차별화로 승부한다
[진화중인 모바일서비스] 천차만별 'MTS'차별화로 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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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별 고객 성향에 따른 MTS 앱 '다채'
ELW에서 해외주식투자까지 '안되는게없다'

[서울파이낸스 증권팀] 스마트폰의 인기몰이에 힘입어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모바일트레이딩시장이 증권사들의 차별화 전략에 따라 무한경쟁시대로 돌입했다. 각 증권사 마다 다양한 특장점을 내세운 MTS를 앞다퉈 출시하며 고객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삼성증권의 'mPOP'의 경우 한개의 어플 안에서도 고객의 성향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점이 눈에 띈다. 각각 easy, pro, tab 등의 고객의 성향과 이용단말기에 따른 차이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대우증권의 '스마트'는 콘텐츠의 다양성으로 타 회사의 MTS를 압도한다. 주식주문, 현재가 등 기본 정보뿐만 아니라 ELW주문, 차트분석 등 70여개나 되는 다양한 콘텐츠로 고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키움증권의 '영웅문S'는 아기자기함이 눈에 띄는 MTS다. 거래 시 황금보화와 돈다발이 쏟아지고 강아지캐릭터가 초보 투자자에게 주식 길라잡이가 되는 등 딱딱한 주식거래를 즐겁게 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

신한금융투자의 '굿아이스마트'는 해외주식거래를 주무기로 장착했다. 동사의 ‘굿아이스마트글로벌’과 상호보완하며 관련 기능을 강화한 것이다.

대신증권의 '사이보스터치'도 사용자들에게 극찬을 받는 MTS중 하나다. 사이보스터치’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화면설계와 UI, 관심종목 호환성 등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관심종목으로 지정된 종목은 번거로운 로그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바로 조회가 가능해 반응이 좋다.

하나대투증권의 '스마트하나'도 비로그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가 풍부하다. 시세와 뉴스, 투자정보 등을 '스마트하나'를 설치하기만 하면 손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투자증권의 'mTrading'은 전천후 MTS라 불린다. 어느 모바일 기기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10가지에 이르는 플랫폼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서로 다른 회사의 모바일디바이스를 여러개 보유하고있는 투자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의 'eFriend Smart+'는 기본에 충실한 MTS다. PC수준의 시세조회와 주문화면 간 빠른 이동으로 주식·선물·옵션 등 모든 거래를 안정적으로 할 수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MTS전문가들은 모바일이라는 특수한 환경을 고려해야 이용자들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모 증권사의 MTS 개발자는 "MTS는 HTS과 달리 특정한 상황과 이벤트에서의 활용성이 중요하다"며 "화면이 작은데다가 움직이면서 쓸 수 있다는 환경을 고려해 이용이 용이하고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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