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용지표 충격' 코스피, 시총상위株 '우수수'
'美 고용지표 충격' 코스피, 시총상위株 '우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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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양종곤기자] 코스피가 지난 주말에 발표된 부진한 미국 고용지표 충격에 빠졌다. 시총 상위 종목 모두 하락세로 거래되며 코스피는 2160선으로 주저앉았다.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8.05포인트(0.83%) 내린 2162.30을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고용지표 악화 충격으로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29포인트(-0.49%) 하락한 1만2657.20으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12.85포인트 (-0.45%) 내린 2859.81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42포인트(-0.70%) 하락한 1343.80을 각각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92억원, 19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175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 역시 7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은행, 유통업을 제외한 전종목이 하락세다. 통신업, 비금속광물, 운송장비, 증권, 전기전자, 제조업, 금융업 등의 하락률은 1%를 넘어섰다.

통신업의 경우 하이닉스 인수참여 우려감으로 이날 역시 급락 중인 SK텔레콤의 영향이 컸다.

시총 14개 상위 종목 역시 하이닉스만이 강보합세며 모두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1만3000원(1.47%) 내린 87만20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 3인방(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LG화학, SK이노베이션, 삼성생명, KB금융 등도 1% 넘는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 종목은 245곳, 하락종목은 424곳이며 113곳의 가격 변동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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