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위기완화 기대…환율, 7.9원 내린 1139.5원
유로존 위기완화 기대…환율, 7.9원 내린 1139.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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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원·달러 환율이 유로존 재정위기 완화 기대감에 1130원대로 내려 앉았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4원 내린 1146.0원에 출발했다. 오전 9시28분 현재 환율은 전날보다 7.9원 내린 1139.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EU재무장관들이 그리스에 대한 80억 유로 지원방안에 합의하면서 유로존 위기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상승하고 이날 코스피 지수가 강세를 보이는 것도 환율 하락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

현재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26일 열리는 EU정상회의에서도 은행 자본확충, 그리스 국채 손실률 비율 등에 대해 합의점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기대치 이하의 결과물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이번 주는 당국자 발언이나 대외변수에 따라 시장의 변동폭이 커질 수도 있다"면서 "일단 유럽 부채문제의 해결 기대감이 커진 만큼 관망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EU정상회담 전까지는 장내에서 기대감이 나타날 것으로 생각되며 1130-50원대 범위 안에서 장이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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