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소폭 상승 마감…3.3원 오른 1132.3원
환율, 소폭 상승 마감…3.3원 오른 1132.3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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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해 1130원대에서 장을 마쳤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3원 오른 1132.3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1.0원 상승한 1130.0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장 초반 EU재무장관회의 연기소식이 전해지며 원·달러 환율은 방향성을 찾지 못하다가 오후 들어 상승세를 보였다.

EU정상회의를 앞두고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서 경계감이 높아지며, 달러 매수 ·매도에 대해 신중함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출회되며 환율은 1130원대 초반을 중심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한 외환시장 관계자는 "EU정상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났다"며 "EU정상회의에서의 결과물에 따라 환율 변동폭은 커질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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